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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오늘까지만 참겠다"…청와대와 정면 승부?

입력 2015-10-01 08:10 수정 2015-10-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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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의 비판에 김무성 대표는 지적을 한 내용들이 대부분 잘못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전략공천은 없다… 청와대에 공천권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안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김무성 대표는 청와대와 친박계를 향해 간섭하지 말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단순한 기법상 문제이기 때문에 청와대와 상의할 일도 아니고 (친박계 반발에 대해) 뭐 의미를 둘 필요가 없는 (겁니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의 비판에 대해 "오늘까지만 참겠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아주 노력하고 있다"고 의원총회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청와대에서 얘기한 5가지 중 여론조사 응답률이 2%에 불과하다는 내용만 맞고 대부분 틀렸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신공격하지 말라", "전략공천은 내가 있는 한 없다" 등과 같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듯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중국발 개헌 발언 파장이나 이른바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정국 때 물러섰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여야 대표 합의의 절차상 문제점 지적에 대해 사과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측근 의원의 입을 빌어 "전혀 없었다"며 각오가 남다르다는 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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