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밤새 수도권에 150mm 비 더 쏟아진다…피해 대비해야

입력 2013-07-16 21: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6일)밤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또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한강 수위가 여전히 높아 걱정입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미 기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죠?

[기자]

네, 조금전부터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빗줄기가 굵은 상태는 아니지만 조금씩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6.1m입니다.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 물높이가 낮아졌는데요.

도로 이곳저곳에 쌓인 진흙을 청소하느라 여전히 차량 진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5,300t으로 줄어들면서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등 잠수교를 제외한 주요 도로는 오늘 새벽 통행이 재개됐고요.

여의도 샛강 공원을 제외한 한강공원 11곳도 출입 제한이 모두 풀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늘밤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북부에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천안, 충주 등에는 현재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곳에 따라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관련기사

한강수위 오르는데…서울시, 통보 받고도 대피명령 안 내려 밤부터 중북부 최고 150mm 폭우…철저한 대피 필요 비와 라면의 상관관계? 장마땐 라면 판매량 대폭 ↑ 태풍 '솔릭' 中동남부 강타…이재민 71만명 발생 사방댐이 폭우피해 키웠다?…토사유출 농가 덮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