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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연료로 더 멀리…현대차 "지금보다 연비 25% 개선"

입력 2014-11-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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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자동차를 살 때 디자인, 가격만큼이나 꼭 따져보는 것이 있죠. 같은 연료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느냐, 바로 연비입니다. 이 연비 개선을 위해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사활을 건 기술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적 스포츠카인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입니다.

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연비가 리터당 24km나 됩니다.

스포츠카가 연비까지 신경쓸 만큼 세계 자동차시장은 지금 연비 높이기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우리 업체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평균 연비를 지금보다 25%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가솔린, 디젤 모두 효율을 높인 새로운 엔진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내년엔 아반떼급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선보이고, 전기차와 수소전지차 모델도 여러 차종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영규 상무/현대자동차 : 차세대 파워트레인 (엔진)을 개발하고 주요 차종의 경량화와 친환경 차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연비가 확실한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최근 현대차는 연비를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1000억 원대 벌금을 부과받는 등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연비 개선 목표 달성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치열한 연비전쟁에서 우리 업체들이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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