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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확진에 유럽 정상들 '비상'…줄줄이 검사·격리

입력 2020-12-18 08:05 수정 2020-1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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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코로나와 관련해서 지금 유럽 지도자들이 또 비상인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에 감염되면서입니다. 지난주 열렸던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마크롱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했던 유럽 정상들이 잇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환담합니다.

이어 이 두 총리가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대화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도 대화를 나누고, 바로 옆에는 다른 여러 지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확진 사흘 전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대통령과 오찬을 했습니다.

같은 날 OECD 설립 협약 서명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과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면했습니다.

이 외에도 마크롱 대통령은 16일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는 등 최근 해외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했습니다.

이에 각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곧 검사를 받습니다.

룩셈부르크 총리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OECD 사무총장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만난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EU 정상회의 때 양자 회동을 한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18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아프리카 방문을 취소하고, 화상 회의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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