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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회담' 긍정 평가하면서도…"문 대통령 객으로 전락"

입력 2019-07-01 20:36 수정 2019-07-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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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미 정상의 만남을 두고 정치권은 대부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약간 복잡한 분위기인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역시 날을 세웠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남북미 정상의 만남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핵 협상을 타개할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남북정상회담, 또 북·미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비난했을 때와는 딴판입니다.

당시 한국당 기대와는 달리 역풍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담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했지만 우리 정부 역할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자로 시작해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이제는 객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요청 자체를 굴욕외교라고 하지 않았냐며 물밑에서 노력한 정부를 의도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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