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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고3 학생 2명 확진…등교 첫날 66개교 '전원 귀가'

입력 2020-05-20 14:12 수정 2020-05-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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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고등학교 3학년들이 등교 개학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현장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나오면서 첫날부터 인천 등의 등교가 연기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상화 기자, 오늘 등교 개학이 연기된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인천과 경기도 안성 고등학교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인천에선 자가격리 조치 중이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오늘 추가 확진됐습니다.

교육당국은 오늘 새벽에 발생한 확진자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동선과 역학조사 결과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교를 포함해 인천 5개 자치구의 66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귀가 조치시켰습니다.

경기 안성에서는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명 동선이 불명확해 9개 학교가 하루 동안 등교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발열과 같은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여서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거나 귀가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첫날부터 혼선이 생기고 있는 것인데요. 정부가 입장을 내놓은 것이 있나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등교 수업 이후 산발적으로 감염자 발생은 불가피하며 이런 상황은 등교개학을 논의하면서부터 염두에 두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천과 안성의 등교 연기는 "위험 최소화 차원"이고, 고3 학생들의 대학교 입시 등을 고려할 때 등교 개학을 일률적으로 더 늦추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중대본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32명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가 35명 나온 뒤 9일 만에 다시 하루 30명대 환자가 나온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32명 중 28명은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발 감염도 있었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아니고 이미 확진된 간호사의 친구가 병원 밖에서 감염됐습니다.

서산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인데요.

지난 9일 확진된 간호사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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