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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딸, 위험성 큰 '1급 마약' 들여와…투약 혐의도

입력 2019-10-02 07:42 수정 2019-10-02 09:40

LSD, 코카인 100배 정도의 환각 효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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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 코카인 100배 정도의 환각 효과 내


[앵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장녀 홍모 씨가 마약류 밀반입 말고도 '투약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홍씨는 대마뿐 아니라 '위험성이 높은' 마약류를 가지고 있어서 미성년자임에도 이례적으로 긴급체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홍정욱 전 의원의 딸 홍모 씨가 매우 위험한 마약류를 몰래 들여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당시 홍씨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LSD, 애더럴 세 가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중 LSD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코카인의 100배 정도에 달하는 강한 환각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헤로인과 함께 불법인 '1급 지정 약물'로 정해놨습니다.

애더럴도 이른바 '슈퍼맨 각성제'로 불리는 위험한 마약류입니다.

검찰은 미성년자인 홍씨를 공항에서 긴급체포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홍씨가 밀수하려 한 혐의뿐 아니라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체포 직후 홍씨에 대해 간이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결과는 밝히지 않아 왔습니다.

검찰은 현재로서는 공범이 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씨가 본인이 쓸 목적으로 소량을 반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홍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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