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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취소 문의 빗발…'유람선 투어 일정' 속속 변경

입력 2019-05-30 20:47 수정 2019-05-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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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 헝가리를 비롯해서 유럽 여행 가려던 사람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행사에 취소 문의가 빗발치고, 배 타는 일정이 있을 경우 구명 조끼를 갖췄는지 다들 확인하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참좋은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유럽 여행 일정 취소와 관련한 질문이 하루동안 30건 넘게 올라왔습니다.

하루 2~3건에 불과했던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 : 취소 문의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취소를 도울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하고 있어요. 불안하신 상황은 이해를 하니까…]

다른 여행사에도 안전과 관련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A여행사 관계자 : 유람선을 타는데 몇 인승 규모이고, 뭐 안전장치나 그런 것들이 진행이 되느냐 이런 문의죠.]

유럽 여행 코스에는 다뉴브강뿐 아니라 유람선 투어가 많습니다.

사고 이후 상당수 여행사들은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를 취소하고 야경을 보는 다른 일정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에서는 유럽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일정을 바꾸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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