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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천방지축 여동생 김여정, '포스트 김경희' 되나?

입력 2013-1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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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가 다가오면서 북한 내 권력지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북한 전문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 김정일 2주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근식 교수는 "장성택 사형으로 공개적인 숙청은 마무리됐고, 나머지 일파는 비공개로 처리할 것 같다"며 "김정은 공포정치 1막은 이제 끝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장성택 처형 이후 '신변이상설'이 돌던 김경희의 건재함도 확인됐다. 앞서 북한은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국가장의위원 명단에 김경희의 이름을 올려 정치적 위상에 변화가 없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김정일 시대의 김경희처럼, 김정은 시대의 김여정도 같은 역할을 맡을지도 관심사. 이에 김근식 교수는 "엘리트 권력의 부침이 있어 자기 가족을 믿을 것 같다"며 "형 김정철이 활동하는 건 부담스럽고 김여정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교수도 "김정은과 김여정 관계 역시 김정일과 김경희와 같을 것 같다"며 "향후 김경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김여정의 움직임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김정일 2주기에 며느리 이설주가 등장 여부도 화제에 올랐다. 양무진 교수는 "이설주는 김정일이 인정한 며느리로 기반이 탄탄하다"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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