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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주 재등장…"김정일이 인정한 며느리, 기반 탄탄해"

입력 2013-1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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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며느리 이설주가 58일만에 재등장했다.

16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북한 전문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 김정일 2주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근식 교수는 "이설주가 기록영화에서 얼굴을 내비쳤는데, 건재함을 과시한 것 같다"며 "가장 확실한 건 김정일 2주기에 금수산 태양공원에 참배하면 퍼스트 레이디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무진 교수는 "이설주가 금수산 태양공원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5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는 김정은의 공식 부인이며, 두 번째는 김정일이 인정한 며느리라는 것.

세 번째로 이설주는 당과 군의 중요행사에 참석한 전례가 있으며, 네 번째로 기록영화에 얼굴이 등장했다는 점, 마지막으로 서양 언론의 무분별한 억측을 불식시키는 측면이다.

또한 양무진 교수는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둘째 부인 김성애가 3년 동안 추모식에 나온 바 있다. 이 같은 관례를 봐서라도 며느리인 이설주가 추모식에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김여정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핏줄을 중시하는 북한에서 김여정은 '김정일 시대'의 김경희처럼 정치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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