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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은 트럼프-시진핑…80분 담판 끝 '무역전쟁 휴전'

입력 2019-06-29 20:28

28일 밤 비공개 만남도…의견 차이 조율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일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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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 비공개 만남도…의견 차이 조율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일단 연기


[앵커]

미국과 중국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80분에 걸쳐서 담판을 했는데, 미국이 중국 제품에 물리려던 추가 관세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윤설영 특파원의 보도 보시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따져보겠습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 정상은 오사카의 G20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80분에 걸친 긴 회담을 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346조 원 어치의 중국 물건에 관세를 매기겠다며 압박해왔습니다.

전날 G20 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던 두 정상은 비공개 접촉을 통해 의견 차이를 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7개월 만에 만난 두 정상은 협력을 강조하며 담판에 돌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에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는 방침을 일단 연기했습니다.

중국 화웨이 제품을 미국에 들여올 수 없도록 한 조치도 사실상 해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사카 담판'을 통해 두 정상은 무역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번지는 것은 일단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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