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가 관세" "위협 안 돼"…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신경전

입력 2019-06-28 07:19 수정 2019-06-28 09: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세기의 무역 담판이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입니다. 미국 정부는 합의가 안 되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기선 제압을 위한 신경전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미·중 회담에 전제 조건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필요하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합의가 안 되면 상당한 수준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를 수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에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고 평등한 대화를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협상이 90% 마무리됐고, 양측이 임시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쪽에서는 무역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추가 관세 카드가 잇따라 거론되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 미·중 정상은 오늘 오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관련기사

"미중 무역협상 공식재개 조건은 관세·희토류 협박 중단" 백악관 "트럼프-시진핑, 29일 오전 오사카서 정상회담" "미국 기업들, 추가 관세 반대 아우성…G20서 휴전 가능성" "G20 때 미중 무역협상판 깨지면 글로벌경제 '침체급 둔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