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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무역 협상 안 되면 추가 관세 부과"

입력 2019-06-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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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내일(2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 나라 정상회의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주요 정상들간에 어떤 얘기가 오고갈지도 관심이지만, 또 하나 관심이 있습니다. 미국 중국 간의 무역 담판입니다. 모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는데요. 이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번 기선제압을 했습니다. 휴전으로 갈지 아니면 무역전쟁이 더 커질지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시진핑 주석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계획 B는, 협상하지 못하면 관세 25%가 아닌 10%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6000억 달러의 나머지 물건에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미국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인데 중국과의 사업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중국과 시 주석을 좋아한다면서도 '중국은 그동안 우리를 너무 오랫동안 이용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들의 경제와, 직간접적으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에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중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이를 경계해왔습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이 90%는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두 정상의 회담에서 무역 협상이 타결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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