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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측 "이대에 정유라 입학 청탁한 바 없다"

입력 2016-12-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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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측은 21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게 직접 전화해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의원이 제기한 '대통령의 정유라 부정입학 로비전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과 통화한 사실이 없으며 정유라의 입학여부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 대통령이 유일하게 통화하는 대학 총장이 세 사람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최 총장"이라며 "박 대통령이 직접 최 총장에게 전화해 정유라를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부정입학을 로비하는 나라가 어디있느냐"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또 지난달 7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개신교 원로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자신을 위한 지지기도회 개최를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당시 대통령은 원로들의 의견을 경청했을 뿐 지지 기도 요청을 한 일이 없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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