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유라 변호인 "체포영장 발부 사실 모를 것…귀국 여부도 몰라"

입력 2016-12-21 13:07

"사전에 체포영장 얘기 전해들은 바 없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전에 체포영장 얘기 전해들은 바 없어"

정유라 변호인 "체포영장 발부 사실 모를 것…귀국 여부도 몰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가운데, 정씨 측 변호인은 "정씨가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2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씨는 아마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사실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자 한다"며 "특검 등에서 연락이 오면 범죄사실을 검토한 뒤 향후 대응 방안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에서 사전에 체포영장에 대한 얘기를 전해온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정씨와 연락을 나눈 바 없다"고 말한 뒤, 정씨의 귀국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정씨의 송환을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섰다.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의 소재지를 추정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소환 통보를 한 적은 없고,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법이 최선의 조치라고 판단했다. 정씨가 자진 귀국할 수도 있고 최대한 법적 조치해서 송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정씨의 변호인인)이 변호사와 (체포영장 관련)얘기해 본 적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히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특검, 오늘부터 본격 수사…독대 총수들 재조사 예고 특검,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비공개 사전조사 서울시교육청, 체육특기자·학업성적관리 크게 강화 문체부, '최순실 국정농단' 자체감사 확대…순방행사·늘품체조 검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