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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18년만에 최악 폭우…중국 피해 속출

입력 2016-07-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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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지방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며칠간은 북부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중국 전역이 대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어제(21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중국 북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사망자와 실종자가 100여 명에 달하고, 허베이성에서만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농작물 피해 규모는 14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에는 1년 치 폭우에 맞먹는 비가 내리면서 지난 20일 하루에만 2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는데요.

만리장성 일부가 훼손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은 18년 만에 최악의 폭우라며, 엘니뇨현상에 따른 이상 기후로 홍수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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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비무장 흑인 자폐아와 그 치료사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한 도로에서 두 남성과 경찰이 대치상황을 벌입니다.

누운 채로 손을 번쩍 든 이 남성, 옆에 앉아 있는 흑인 자폐아의 치료사인데요.

환자가 수용시설에서 도망치려 하자 달래고 있는데 경찰이 몰려와 비무장 상태인 그들에게 총격을 가한 겁니다.

치료사가 다리에 총을 맞아 병원에 입원 중인데요.

이번 사건은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들의 시위가 격화된 상황에서 발생해 또 한 차례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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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객기 안에서 승객 5명이 난투극을 벌여 여객기가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비상착륙한 여객기 안에서 호주인 남성 5명이 차례로 경찰에 끌려 내려옵니다.

호주 시드니를 떠나 태국 푸껫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나란히 앉아 술을 마시던 이들, 술에 취해 난투극을 벌였는데요, 술병이 박살나고, 피가 튈 정도로 거칠게 싸우면서 다른 탑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결국 발리에 비상착륙해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발리 경찰은 이들을 호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며 호주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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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바다에서 사람과 고래상어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미국 출신의 여성 생물학자가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큰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는데요.

불법 포획과 선박 충돌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고래상어의 보호를 호소하고, 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촬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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