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조국 전 장관, 검찰 비공개 출석 조사…수사 79일 만

입력 2019-11-14 14:11 수정 2019-11-14 14:55

사모펀드 투자·자녀 입시 등 관련성 조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모펀드 투자·자녀 입시 등 관련성 조사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14일) 오전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지 한 달만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조국 전 장관은 몇 시쯤 들어간 겁니까?

[기자]

조국 전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35분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8월 27일 검찰이 의혹 관련 수사로 첫 압수수색을 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지 79일 만입니다.

이른 아침 지지자들이 파란 장미를 들고 검찰청사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조 전 장관은 1층 민원실이 아닌 별도 통로를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앵커]

사흘 전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고 관련자들도 수사를 받아왔잖아요. 오늘 조사의 쟁점은 무엇입니까?

[기자]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는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자녀 입시, 증거인멸 등 크게 세 갈래로 진행돼왔습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 혐의 중 일부가 조 전 장관과 연관됐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지난 11일 추가기소된 정 교수 공소장에는 조 전 장관이 공범으로 적혀있진 않았지만 이름이 11번 등장한 걸로 알려집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시가보다 싼 값에 사들인 WFM 주식과 관련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전 장관의 영향이 있었는지를 집중 들여다볼 걸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은 WFM 주식 매입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