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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황사 경보' 내려…국내 공습 '경계령'

입력 2016-04-01 21:26 수정 2016-04-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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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초엔 스모그와 섞여 와서 분간이 잘 안 됐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의 황사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또 당분간 중국발 황사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지요.

신경진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청명절 연휴를 앞둔 베이징에 강한 바람과 함께 황사가 몰려왔습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하늘은 파랗지만 지표면은 뿌옇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어젯밤 베이징 등 북부 대부분 지역에 황사 남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황색, 적색 경보보다 낮은 주의 수준이지만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을 권장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랴오닝성의 선양과 톄링시는 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 농도가 500㎍/㎥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기상센터는 올해 황사는 4~6일간 출현해 예년의 7.5일보다는 약간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주말 동안 남서풍과 비·구름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발 황사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요청된다고 기상당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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