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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쇼핑 축제…2분 만에 1조6000억원 팔려

입력 2018-11-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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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죠. 광군제, 싱글데이가 시작됐습니다. 알리바바가 마련한 할인 행사는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분 만에 우리 돈 1조 6000억원 어치가 팔리면서, 지난해 28조원 매출 기록은 오후 3시 49분 돌파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윈의 알리바바가 반값 파격 할인을 내세워 시작한 싱글데이 쇼핑 이벤트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분 5초만에 100억위안, 1조 600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10주년을 맞은 중국 싱글데이 쇼핑축제가 무서운 성장세로 막을 열었습니다.

1시간 47분 만에 1000억 위안, 16조2570억원을 판매했고 지난해 거래액 1682억 위안은 오후 3시 49분 39초에 돌파했습니다.

전문가는 지난해 대비 20~30%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어제(10일) 상하이 벤츠 아레나 1만 8000여석을 매운 전야제에는 미국 여가수 머라이어 캐리와 태양의 서커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내년도 은퇴를 선언한 마윈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쇼핑 호스트, 의상 모델 등 직원, 협력사와 겨뤄 완패한 마윈은 동반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마윈/알리바바 회장 : 졌지만 기쁩니다. 고객이 강해졌고, 협력 파트너도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패배는 나의 진정한 최대의 성공입니다.]

사전주문에서 애플, 화웨이, 하이얼, 샤오미 등이 1억 위안 클럽에 올랐고 해외직구 톱10 브랜드에 한국 AHC가 포함됐습니다.

한국산 제품은 행사 초반 일본, 미국에 이어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65조원을 구매하며 폐막한 상하이수입박람회와 함께 중국의 소비팽창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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