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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5년간 4경 5천조원 수입"…보호무역은 비판

입력 2018-1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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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깊이있게 논의하자고 했었고요. 이제 미·중 무역갈등, 이 불안한 경제 변수가 좀 해소될까 관심이 집중됐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시 주석이 앞으로 15년동안 40조 달러를 전세계에서 수입하겠다며 중국의 개방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을 비판하면서 신경전에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등 172개국 3600여 개 기업이 제1회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개막식에서 15년간 30조 달러의 상품과 10조 달러 규모의 서비스를 수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경영환경 선진화 등 개혁개방의 구체적 방안도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비판해온 지식재산권 침범 등에 대한 예방책으로도 주목됐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의 보호무역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개방은 진보를 가져오지만, 문을 닫으면 반드시 낙후로 이어집니다.]

이날 한국·중국·일본 등의 증시 주요지수는 1% 내외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수입 증대와 개방 기조를 강조했지만 시장은 무역전쟁 종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반응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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