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광주·전남 '정권 안정론 vs 현역 인물론'…표심 어디로

입력 2020-04-15 12:31 수정 2020-04-15 12: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자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광주·전남 지역도 가보겠습니다. 광주 서구을 선거구를 연결합니다.

정진명 기자, 그곳의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투표소에는 아침부터 유권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유권자 뿐만 아니라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새내기 유권자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를 찾고 있는데요.

주변 사람들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줄을 서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투표는 광주전남 전역에 마련된 1233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표율을 보면 광주 16.3%, 전남 17%입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광주가 120만 8000여 명, 전남은 159만 2000여 명입니다.

[앵커]

앞서 언급한 대로 이번에 광주전남 지역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상대적으로 많이 참여하셨는데요, 그래서 오늘 전체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이에요.

[기자]

네, 지난 10일과 1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는데요.

전남이 35.7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32.18%로 네 번째였습니다.

이같은 사전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의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이 본선에서 이어질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는 61.6%, 전남은 63.7%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관심 있게 볼 부분은 뭘까요?

[기자]

네, 광주전남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18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게 됩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이 18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했는데요.

민주당은 단 1석만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탄탄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설욕을 다짐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민생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입장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어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 표심이 민주당의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줄지, 현역의 '인물론'을 선택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 정당의 득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유세 끝날 때까지…유튜브서 맞붙은 이낙연 vs 황교안 "장갑 위 도장·맨손 투표인증 위험"…유권자 유의할 점은?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투표…당선 윤곽은 언제쯤? 총선 결과에 대선 달렸다…여야 '잠룡들' 명운은? 수도권 '초박빙' 접전 지역…판세는 '을'이 가른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