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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병헌, 사건 관련성 부인…예단 안 해"

입력 2017-11-10 15:41

"탁현민 문제 드리고 싶은 말 많지만…법원 해석 받아봐야"
'靑 내부알력설' 질문엔 "그럴 리가 있나…그런 문제없이 대통령 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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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문제 드리고 싶은 말 많지만…법원 해석 받아봐야"
'靑 내부알력설' 질문엔 "그럴 리가 있나…그런 문제없이 대통령 보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전병헌 정무수석의 전 보좌진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전 수석이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전 수석에 대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질의에 "현재 언론에도 간단히 표명한 대로 자신과 현재 관계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 출범한 정권에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예단할 일이 아니어서…"라며 즉답을 피했다.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계속되자 "전 수석과 관련해서는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똑같이 확인하고 있고, 현재는 예단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정무수석은 본인의 관련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청와대 직무와 관련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면서 "본인의 직접 관련성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임 실장과 전 수석 사이의 알력설에 대해선 "그럴 리가 있느냐"고 부인했고, 현직 검사 자살 등으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이냐는 질문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그런 (알력설) 이야기가 있지만, 그런 것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며 "그런 문제 없이 대통령을 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탁현민 행정관에 대한 검찰 기소에 대해선 "지난 대선 캠페인 과정에 있었던 일이고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드리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적절치 않다"면서 "탁 행정관은 검찰 기소 내용에 대해 앞으로 법원의 해석을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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