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외교부, 이집트 테러에 긴급 회의 소집…관계자 급파

입력 2014-02-17 07:23 수정 2014-02-17 07: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집트 폭탄 테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새벽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해당국 대사관 관계자를 현장에 급파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사태를 수습하느라 정신 없을 것 같은데 지금 외교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예, 외교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어젯밤 이정관 재외동포 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현지 교민 안전을 위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어제(16일) 밤 이집트와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 관계자를 사건 현장인 이집트 시나이 반도로 급파했습니다.

외교부 TF팀은 이집트와 이스라엘 공관과 수시로 연락하면서, 교민 치료 상황도 확인 중입니다.

외교부는 또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 새벽 1시 관계부처 대책회의도 가졌습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어젯밤 10시 반, 김장수 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신속대응팀 구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테러사고가 발생한 이집트 시나이반도 내륙에 대해 '특별 여행경보'를 내렸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이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돼 있었는데요.

정부가 그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여행 연기 내지 취소를 권고했었지만, 이번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관련기사

'31명 성지순례' 진천중앙교회, 3년 전부터 여행 계획 시나이 반도, 테러 발생 전부터 '여행 제한지역' 지정 납치·테러 계속되는 시나이 반도…성지순례 이유는? 10년간 중동·아프리카서 한국인 65명 피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