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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최순실 부른다…박 전 대통령 조사 후 첫 소환

입력 2017-03-24 16:13

특검팀 수사 종료 후 검찰 처음 출석
검찰, 박 전 대통령 조사 내용 토대로 조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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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수사 종료 후 검찰 처음 출석
검찰, 박 전 대통령 조사 내용 토대로 조사할 듯

검찰, 내일 최순실 부른다…박 전 대통령 조사 후 첫 소환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지난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오는 25일 오후 최씨를 소환 조사한다. 최씨도 검찰 소환에 응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미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 핵심 3인방 중 마지막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은 앞서 지난 21일에도 최씨를 소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최씨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씨가 검찰에 출석함에 따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내용을 토대로 최씨에게 공모 여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한 이후 사흘째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 및 관련자 진술증거와 박 전 대통령 조사 내용을 비교·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박 전 대통령 관련 기록과 증거관계를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며 "생각보다 검토할 기록과 자료가 좀 많다. 증거관계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번 주말까지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주 초께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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