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파우치 "화이자 백신, 코로나 끝낼 잠재력 있다"…"트럼프가 해고하지 않길"

입력 2020-11-11 10:20 수정 2020-11-11 10: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파우치 "화이자 백신, 코로나 끝낼 잠재력 있다"…"트럼프가 해고하지 않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 이번 코로나 19 세계적 대유행을 끝낼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 시간 10일 미국 NBC 방송에 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이번 세계적 대유행을 끝내는데 결정적인 도구"라며 "마스크 쓰기나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공중보건 조치들과 함께 시행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까지 의료진이나 고령층 등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는 백신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부에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약속한다"며 "내 가족도 그 백신을 맞으라고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우치 "화이자 백신, 코로나 끝낼 잠재력 있다"…"트럼프가 해고하지 않길"

파우치 소장은 "지금 나의 모든 활동은 이번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을 끝내려는 것이 집중돼있다"며 "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락됐으면 좋겠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국 대선 직전에 대선이 끝나고 나면 파우치 소장을 해고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해임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 제임스 앤더슨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도 물러났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을 해고하도록 압박할 수도 있다는 것이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