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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도사' 미셸 오바마, 청년들 향한 고별 메시지

입력 2017-01-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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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곧 백악관을 떠나는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꿈은 이뤄진다는 메시지, 채병건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셸의 마지막 공식 연설은 가난한 젊은이들을 향했습니다.

[미셸 오바마/미 대통령 부인 : 여러분 집에 돈이 없어도 열심히 일하고 제대로 배우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부부도 없이 시작했어요.]

예스 위 캔(Yes We can), '우리는 할 수 있다'로 돌풍을 만들어 첫 흑인 대통령이 된 오바마.

백악관에서 8년간 그의 곁을 지킨 미셸의 고별 메시지 역시 '꿈은 이루어진다'였습니다.

미셸은 8년 내내 교육 전도사였습니다.

배워야 산다고 끊임없이 강조하며 대학 진학을 독려하는 동영상도 만들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엔 깊은 울림의 말을 남겼습니다.

[미셸 오바마/미 대통령 부인 : 우리의 모토는 저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높이 가는 겁니다.]

편가르기와 비방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오바마도 아내에 이어 10일 고별 연설을 합니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행사의 입장권은 새벽 4시부터 사람이 몰리며 배포한 지 2시간 반만에 매진됐습니다.

유색인종의 한계를 뚫고 백악관에 입성한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곁을 지킨 미셸은 아메리칸 드림, 미국의 상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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