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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도 LH 사태 후폭풍…지지율 '격차' 크게 벌어져

입력 2021-03-14 19:21 수정 2021-03-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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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사태는 서울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야 후보들의 지지율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여권 후보가 떨어진 반면, 야권 후보는 올랐습니다. 야권에서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 중 누가 나오든, 단일 후보로 하면,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약 20%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LH 사태가 민심의 '역린'을 건드렸다는 평가입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는 LH 투기 의혹 사태가 한창 불거지던 지난 12일에서 13일 이틀간 이뤄졌습니다.

만약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됐을 때 서울시장 후보로 누굴 지지하냐 물었더니 오 후보의 지지율은 51.8% 박 후보는 33.1%로 두 후보의 격차는 약 19%P 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단일 후보로 물었을 때도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는 21%p였습니다.

조사기관은 다르지만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범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오세훈, 그리고 안철수 두 후보와 접전을 벌였습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상황이 급변한 것입니다.

[이준호/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 대표 :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계기로 보궐선거가 부동산 투기 단일 이슈로 수렴되는 모양새…(사건 이후에) 무당파 유권자가 실망감을 느낀 건 분명해 보여.]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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