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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단일화 첫 TV토론…김진애 '공격', 방어막 친 박영선

입력 2021-03-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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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26일 남았습니다.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사이의 마지막 후보 단일화가 진행 중이죠. 오늘(12일) 두 후보의 첫 TV토론이 저희 JTBC에서 열렸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1시간쯤 전에 토론이 끝난 거죠?

[기자]

토론은 7시 30분에 끝났습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요.

두 후보가 서서 토론이 진행됐는데, 분위기는 시작부터 치열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까지 사퇴한 김진애 후보, 박 후보를 향해 "뜬구름 잡는 시장으로는 내년 대선도 위험할 수 있다"며 직격탄을 날리며 토론을 시작했는데요.

박 후보는 김 후보를 공격보단 '로우키 전략'으로 공약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주로 쏟았습니다.

[앵커]

지금 가장 관심사, LH 사태와 부동산 문제 해결 아닙니까. 토론에서도 이 얘기가 나왔겠죠?

[기자]

박영선 후보는 LH문제, 특검 수사해야한단 입장 재확인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특검이 제대로 된 사람만 임명이 되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의힘이) 뜻밖에 이걸 바로 거절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무엇이 두렵길래…]

이어 박영선·김진애 후보는 모두 "LH 해체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도 냈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박 후보는 5년간 30만 호 공급하고 '21분 콤팩트 도시'를 강조했고요.

김 후보는 이보다 많은 50만 호, '10분 동네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얘기도 나왔습니까?

[기자]

김 후보가 꺼내 들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진애/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다른 후보보다 박영선 후보하고 윤 전 총장이 가장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이다, 무슨 뜻입니까? 많은 사람들은 그런 것에 대해서 불안해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도확장이 절실한 박 후보를 선명성을 강조하는 김 후보가 윤 전 총장 카드로 공격한 셈인데요,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윤 전 총장 사퇴 등에 대해 "할 말 많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직접적 연관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두 후보는 16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한 뒤 후보 등록 첫날인 18일에 맞춰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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