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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붉은불개미' 평택항에서도 발견…긴급 방제

입력 2018-06-19 15:52 수정 2018-06-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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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붉은불개미' 평택항에서도 발견 '긴급 방제'

지난해 부산항에서 붉은 불개미집이 발견됐습니다. 여왕개미를 잡지 못해서 그당시에 난리가 났었는데요. 어제(18일)는 평택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20마리가 넘는 붉은 불개미의 일개미가 발견돼서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붉은불개미는 남미에 주로 서식하는데요. 크기는 3~6mm에 불과하지만 독침에 쏘이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서 일명 살인 개미라고도 불립니다.

[유튜브 교육채널 < 투 비 스마트 > : 붉은불개미의 독은 상대적으로 약한 고통을 주지만 이 녀석이 그렇듯 여러 번 쏘는 습성이 있습니다. 붉게 부어오르고 가렵고 따끔따끔하죠.]

하지만, 붉은 불개미의 독성이 과장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단에 참여했던 류동표 상지대학교 교수는 붉은불개미의 독성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꿀벌, 말벌보다 약해서 사망 위험은 낮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 역시, 붉은불개미는 국내에 천적이 없어서 퍼질 경우에는 생태교란이 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 트럼프 "우주군 창설하겠다" 패러디 쏟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 국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름하여 '우주군 창설' 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어제) : 미국인이 우주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 미국인이 우주를 지배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바로 여기서 국방부에 6번째 병과 '우주군' 창설을 진행하도록 지시합니다!]

전직 우주비행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요. 우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덕담 수준이 아닙니다. 인터넷에는 우주군 창설에 관한 패러디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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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새 국가 전략은~

우주군!
우주 우주 우주군!
우주군!
우주 우주 우주군!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야!
대단해! 대단해!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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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 맺어진 유엔 우주조약은 핵무기 탑재 위성 등 대량 살상무기를 금지하고 있고 우주 공간의 군사 이용을 자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 공간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뒤처질 수 없다면서
군비 경쟁을 부추기는 발언을 한 것인데요. 그가 꿈꾸는 미국인의 우주 지배, 이뤄질까요?

3. 오사카 지진, 사망 4명·부상 300여 명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린 소식입니다. 오사카 지진의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집안에서 옷장에 깔려 숨졌던 80대 노인이 뒤늦게 발견된 것인데요. 부상자들 역시 300명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전 출근시간대에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고가도로 위에 서있던 차들이 흔들리고 전철 승객들이 기찻길로 긴급 대피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역 천장과 바닥이 물결치듯 움직여서 겨우 서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한 시민의 인터뷰도 전했습니다. 어젯밤에도 규모 4의 여진이 일어났는데요. 상하수도관과 전력망 파괴로 20만 넘는 가구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2~3일 안에 큰 흔들림을 동반한 추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오늘 오사카에는 큰 비도 예보돼 있습니다.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2차 피해도 걱정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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