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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과 곧 마주 앉을 것"…후속 회담 '속도감' 강조

입력 2018-06-19 07:25 수정 2018-06-19 10:33

강경화 "연내 남북미 종전선언 목표"…시기·형식엔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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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연내 남북미 종전선언 목표"…시기·형식엔 '유연성'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하게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매우 분명하게 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8일에 밝힌 말입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의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정전협상을 확실히 바꾸겠다는 것과 안전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중, 북·미 고위급 회담이 성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북한과 마주앉겠다"며, 북핵 협상에 대해 "굉장히 속도감 있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 비핵화 후속 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미 종전 선언에 대해서는 강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대로 올해 안에 추진하는 게 목표"지만 현실에 맞게 대처할 뜻도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국, 북한과 협의를 하면서 시기나 형식에 있어서는 우리는 유연성을 가지고…]

이런 가운데 방한 중인 미 국무부 부차관보도 비핵화 합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앤드루 피크/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 우리는 합의를 할 분명한 의지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좋은 합의여야만 합니다. 핵무기로 가는 모든 길은 차단돼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직통전화, 즉 북·미 '핫라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어떤 핫라인이 형성됐는지는 미국 측이 설명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답을 폼페이오 장관께 얻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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