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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누리, 단식과 1인시위는 자학개그"

입력 2016-09-26 15:57 수정 2016-09-26 15:58

"더 망가지기 전에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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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망가지기 전에 돌아오라"

민주당 "새누리, 단식과 1인시위는 자학개그"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처리와 관련해 단식투쟁과 1인시위에 나선 새누리당에 대해 "'필리밥스터'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던 새누리당이 의회민주주의 운운하며 단식하고 1인시위 하는 자학 개그에 국민들은 웃기도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더 늦기 전에, 더 망가지기 전에 돌아오라. 길이 아니면 되돌아서라. 그 길이 지름길"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국감 불참에 대해 "새누리당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것을 빌미로 국정감사 일정을 결국 파행으로 끌고 갔다"며 "새누리당이 상임위원장인 상임위의 경우 야당 의원들과 관계부처 장관, 관계 공무원들만 자리를 지킨 채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국감 보이콧의 이유로 든 해임건의 관련 주장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 법리적 근거도, 논리적 합리성도 없다"며 "새누리당은 각종 게이트 의혹 및 총체적 경제난국의 책임자, 주범들을 비호하기 위해 국감 보이콧을 국면 전환 꼼수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착각하지 마라. 새누리당이 집권당이다. 국정운영의 1차적 책임이 있는 여당"이라며 "새누리당의 주장을 다 받아주자면 대한민국 제일 약자는 대통령이고, 새누리당은 군소정당이다. 여론을 호도하는 약자 코스프레를 그만하라. 국민의 분노만 더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새누리당 농해수위 의원들이 이날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한 데 대해 "권리만 주장할 뿐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는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한 정당인가, 대통령의 안위와 심기를 보좌하기 위한 정당인가"라며 "국정감사 파행이라는 행태로 대의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권보호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회부행위는 스스로 국민들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자충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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