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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서 탱크로리 화재…경유 대량으로 흘러

입력 2016-05-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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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오전 대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경산 IC에서 탱크로리와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유를 싣고 있던 탱크로리에 불이 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 불은 다 꺼졌나요?

[기자]

네, 큰 불길은 잡았고, 현재는 잔불을 진화하고 있습니다.

소방차 100여대가 출동해 진화중인데요.

탱크로리에서 흘러나온 경유가 2천 500리터 정도 되는데다 타는 과정에서 짙은 연기가 발생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불이 붙은 경유가 인근 농지와 지하철 차량기지 쪽으로 번져 추가 재산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방역반을 투입해 더 이상 경유가 퍼지지 않도록 저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경부고속도로 대구 부근의 상하행선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일어났습니다.

대구 동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림육교 부근을 지나던 35t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추돌한 뒤 방음벽과 충돌, 불꽃이 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대피했습니다.

다만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사고 수습이 끝나지 않아 추가 부상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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