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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회동…공천폐지·특검 연대 '재확인'

입력 2014-0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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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늘(24일) 회동을 갖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과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특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 회동이 2시쯤 끝났죠.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두 사람의 회동은 낮 12시 반부터 약 한시간 반동안 진행됐습니다.

애초 의제였던 정당공천 폐지와 대선개입 의혹 특검 얘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두사람은 이 문제를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협의회의 공천폐지 공약 촉구 결의대회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을 이렇게 쉽게 번복하는데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선 어떻게 믿겠느냐며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현 집권세력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야권연대 문제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회견 이후 양측 대변인은 이 부분에 대해 아예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한길 대표는 회담장에 들어가면서 "야권연대나 단일화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정치 발전에 도움 되는 이야기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 부정적인

하지만 다소 긴 시간인 한시간 반동안 대화를 했단 점에서 야권연대나 지방선거 얘기가 나왔을 거란 게 중론입니다.

[앵커]

오늘 회동을 앞두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애초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회담장 안에 기자들이 포토라인을 설치했는데요.

안철수 의원 측이 12시10분쯤 갑자기 기자들더러 나가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식당영업에 방해가 되는 데다, 무엇보다 민주당으로부터 이에 대해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 아니냐는 승강이를 벌이다 결국 예정대로 진행됐고, 두사람은 따로따로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다시 나와 포즈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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