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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엎친 데 덮친 이탈리아…이번엔 폭우 피해

입력 2018-08-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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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져 40명 넘게 숨지는 참사가 일어난 이탈리아에서 이번엔 폭우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폴리노 국립공원의 협곡을 흐르는 강이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순식간에 불어나, 지금까지 등반객 10명이 숨졌습니다.

미처 손 쓸 새도 없이 불어난 물에 여행객 수십 명이 휩쓸리면서 협곡을 따라 3km 아래까지 쓸려 내려가기도 했는데요. 당국이 23명을 구조했고, 사망자와 부상자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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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호텔에서 모녀가 에어컨 감전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묵고 있는 방의 에어컨에 문제가 생기자, 엄마가 직접 고쳐보려다가 감전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감전된 엄마와 9살 딸이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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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다리, 베이 브리지의 교통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멈춰선 차들 앞에 차량 세 대가 서로 꼬리를 물며 빙빙 돌고 있습니다. 일명 드리프트 주행인데요.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운전 행태에 도로의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곧바로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다며 이들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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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이 로마의 국보급 유적 '조국의 제단' 분수에 속옷차림으로 들어가 성기까지 노출한 관광객 2명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당국은 분수에 들어가거나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해 수백 유로의 벌금을 매기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번과 같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로마 시민들은, 경건한 분수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문화재 출입을 통제하는 차단 장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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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턱에 긴 줄이 매달려있습니다. 호주 바이런베이 인근의 바닷속인데요.

다이빙 수업중이던 다이버들이 조심스레 줄을 당겨보니 상어 입에서 플라스틱 그물망이 끌려 나옵니다.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먹으려다 그물을 통째로 삼킨 걸로 보이는데요.

그대로 삼켜버리면 상어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다이버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상어의 턱에 걸려있던 그물망을 떼어낼 수 있었는데요.

무사히 상어를 구한 다이버들의 용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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