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일) 국회에선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이틀째 일정이 진행됩니다. 어제는 국정원의 예산 운용 문제가 제기됐었는데요. 오늘은 경제 활성화냐, 경제 민주화냐를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정원 예산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성/민주당 의원 : (공소장 변경) 신청한 것은 120만 건이 넘고요. 이것도 빙산의 일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것이 범죄행위로 확정되면 심리전단 예산 줘야 됩니까.]
공소장 변경 과정에서 검찰 내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정홍원 총리는 수사 방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어떤 부분에 대해 수사를 하지 말라고 장관이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고, 황교안 장관이 그럴 사람도 아닙니다.]
경제 민주화와 경제 활성화, 복지 공약 후퇴 논란 등을 놓고도 격돌이 펼쳐졌습니다.
[나성린/새누리당 의원 : 이제부터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로 좀 더 무게중심을 옮겨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홍종학/민주당 의원 : 그게 어떻게 경제활성화 법안입니까. 재벌 지원 법안이지. 이래도 재벌편향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국회는 오늘 이틀째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