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연아, 메인 링크서 첫 담금질…17일 오후 조 추첨

입력 2014-02-17 07:58 수정 2014-02-17 07: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피겨 퀸' 김연아 선수 쇼트 경기가 이제 만 사흘도 남지 않았고, 오늘(17일)은 출전순서를 결정하는 조 추첨을 하는데요. 김연아 선수, 이제는 실전이 치러질 메인 링크에서 첫 훈련을 하며 걱정했던 빙질 적응에 주력했습니다.

소치 현지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딴 하뉴 유즈루도 은메달의 패트릭 챈도, 줄줄이 넘어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그동안 연습링크에서 훈련했던 김연아는 소치 도착 후 처음으로 이 곳 메인 링크에서 훈련을 치렀습니다.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를 한 차례 점검하며 연기를 가다듬었는데,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일단 빙질은 생각한 것보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런저런 경기장에서 경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 경기장만의 특별한 것은 없었던 것 같고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아요.]

이틀 전인 15일, 하루 휴식을 취하며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한 건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해서였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경기장을 눈에 익히려고 경기 관람을 많이 했고 TV에서도 많이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야적으로는 크게 무리 없었던 것 같고 편안하게 연습했어요.]

기대에 못 미친 성적 때문에 분위기가 침체된 한국 선수단에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선수들이 많이 속상할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힘내서 했으면 좋겠어요.]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열리는 20일까지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소화하며 현지 적응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김연아, 메인 링크 첫 훈련…"빙질 생각보다 괜찮다" 이지희 피겨 심판 "김연아, 쇼트트랙 응원한 이유…" [물어봤습니다] 소치 올림픽, 김연아 최대 라이벌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점프, 얼마나 알고 보시나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