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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새정치연합, 평생 야당 작정한 당…혁신하는 척만"

입력 2015-12-16 08:25 수정 2016-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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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의원들 사이에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탐색전이 치열한 새정치연합 소식입니다.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추가로 탈당을 한 의원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는데요. 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한 혁신을 두려워하는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탈당 직전까지 문재인 대표의 답을 기다렸다며, 새정치연합을 떠나게 돼 참담하고 죄송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상태론 총선 승리와 집권이 불가능하다며, 새정치연합을 천천히 끓고 있는 냄비 속에서 죽어가는 개구리'에 비유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내 계파는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하지 않는 '이익집단'에 가깝다며 날 선 비판도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의원/무소속 : 새정치민주연합은 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한 정당입니다. 혁신을 하는 척만 하지 더 큰 혁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탈당이 야권 분열을 심화시켜 총선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엔 외부에서 충격을 줘서 야권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치세력화를 위한 연대의 조건으로 부정부패에 대한 단호함과 이분법적이지 않은 사고,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 등을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안 의원은 광주, 대전 등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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