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검찰, 박 대통령 '인격살인'…특검으로 무고 밝힐 것"

입력 2016-11-20 17: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청와대 "검찰, 박 대통령 '인격살인'…특검으로 무고 밝힐 것"


청와대는 20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사실상 '주범'이자 '피의자'로 전환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인격살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 조사 대신 향후 구성될 특별검사를 통해 유무죄를 가리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가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마치 대통령이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주장했다"며 "검찰의 오늘 발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수사팀의 오늘 발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인 증거는 무시한 채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일 뿐"이라며 "그간 진행돼 온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검찰 수사의 중립성·객관성을 문제 삼았다.

(뉴시스)

관련기사

[전문] 청와대의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 결과 관련 입장 검찰,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기소 "박 대통령도 공모" 청와대, 검찰 발표에 당혹감 속 침묵…변호인 "유감"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 '주범'으로…'박근혜 게이트'로 비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