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의당 심상정 광주선대위 출범…5개 공약 제시

입력 2017-04-12 11: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의당 심상정 광주선대위 출범…5개 공약 제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광주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조직1본부장인 윤소하 국회의원과 광주선대위원장인 이승남 시당위원장, 강은미 노동 부문 위원장 등 권역별·직능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광주 미래를 위한 5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5대 공약은 ▲5·18 민중항쟁 진실 규명과 옛 전남도청 원형보전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완성 ▲친환경차 선도도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경제민주화 모범도시 건설 ▲세계 속의 민주인권도시 조성 등이다.

특히 5·18과 관련해서는 광주학살의 발포명령자를 반드시 밝히고, 국가 차원의 보고서 발간, 5월 항쟁의 역사적 무대가 됐던 옛 전남도청 원형보전을 강조했다.

또 금호타이어 매각에 대해서는 "제2의 쌍용차 사태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크다"며 "경영실패에 따른 피해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 매각은 고용 안정을 철저히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특급호텔과 복합시설에 관해서는 "유통 재벌의 배만 불리고 지역의 바닥경제는 초토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사업"이라며 "논의기구를 통해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촛불혁명이 원하는 새로운 나라를 위한 치열한 정책과 비전, 가치와 노선 경쟁의 장이 돼야 함에도 승리감에 취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후보와 가족의 비리를 들추는 일에만 몰두하는 수준낮은 선거전으로 일관하고 있고 '세월호 인증샷', '불법 동원' 등 구태도 여전하다"며 "이래서는 새 대한민국은 시작도 전에 좌초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어느 후보를 찍어도 정권 교체가 되기 때문에 이제야 말로 진정한 가치투표를 할 수 있을 것이고, TV토론이 본격화되면 정책과 비전을 갈고 닦아온 심 후보가 가장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우병우 구속영장 또 기각 오늘 30곳서 재보선…대통령 탄핵 이후 '민심 가늠자' '대선 전초전' 4·12 재보선…정치권, TK·호남 민심 주목 문재인 "한반도 주변 상황 심각"…안보 점검회의 개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