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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인천공항 24시간 풀가동…국제선 하늘길 넓어진다

입력 2022-06-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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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월요일까지 현충일 연휴를 맞아서 공항도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점 더 느껴지는 게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항공규제가 풀려서 수요에 맞게 항공편이 늘어나게 됩니다. 비싸진 티켓 가격이 어느 정도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으로 유요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국제선 항공에 대한 규제를 전부 풀기로 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6월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그동안 항공 편수를 제한해왔습니다.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비행기 이륙과 착륙도 금지했습니다.

24시간 입국객 전수조사를 할 검역인력과 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0.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방역상황이 충분히 안정되면서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천공항은 오는 8일부터 24시간 운영될 전망입니다.

또, 국제선 항공기 대수를 줄였던 제한도 풀립니다.

정부는 항공권 공급이 원활해지면 그동안 치솟던 항공권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8일부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해외 입국자의 격리기간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독일, 영국, 덴마크 등 국제적으로 격리를 해제하는 상황과 발맞추어 우리도 격리 의무를 해제합니다.]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 시 열흘을 격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는 예방접종 완료 여부나 내외국인 구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는 격리를 하지 않게 됐습니다.

다만 정부는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는 신종 변이 유입 관리를 이유로 그대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입국 전에는 PCR이나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국 후에는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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