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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 클린턴, 서둘러 복귀…트럼프, 건강 과시

입력 2016-09-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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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힐러리 클린턴이 나흘 만에 선거전에 복귀했습니다. 그만큼,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일테지요.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는 새로운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다시 유세에 나서니 좋군요!]

클린턴은 건강이상설을 불식시키려는 듯 폐렴 때문에 잠시 쉬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폐렴 진단을 받고) 무시하려 했지만 며칠 쉬는 것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자신은 쉴 수 있었지만 많은 미국인들은 아파도 쉴 수 없다며 약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습니다.

연설후 계단을 내려가는 클린턴의 모습은 평소보다는 약간 더 조심하는 듯 보였습니다.

클린턴은 복귀했지만 상처가 큽니다.

뉴욕타임스·CBS뉴스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클린턴과 트럼프 지지율은 동률입니다.

FOX뉴스 조사에선 1% 포인트 차이에 불과합니다.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가 몸무게 107kg으로 과체충이지만 아주 훌륭한 건강 상태라며 건강기록을 새로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지난 3년간의 자료가 피상적으로 세부 사항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린턴은 향후 빽빽한 유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건강이상설은 뇌관처럼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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