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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최순실, 김기춘 고집 세다고 푸념"

입력 2016-12-07 18:44

"김기춘·최순실, 직접 알지는 못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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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최순실, 직접 알지는 못한다고 생각"

차은택 "최순실, 김기춘 고집 세다고 푸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7일 "최순실 씨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칭하면서 좋은 얘기를 한 적 없다"며 김 전 실장에 대한 최순실의 반감을 전했다.

차 전 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 이같이 말한 뒤 "(최순실은 김 전 실장의) 인간적인 부분을 좋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은 김 전 실장이) 고집이 세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며 "그런 얘기를 푸념식으로 하는 것을 한두번 들었다"고 전했다.

또 "내가 김기춘 실장을 직접 만났을 때 (최순실이 김 전 실장에 대해) 어려운 분이고 어르신이라고 표현했으므로 (최순실과 김 전 실장이 서로) 직접 알지는 못한다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차 전 단장은 최순실의 중국 사업에 관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최순실이 지시한 사업은 한마디 거들기 어렵다"며 "다 최순실이 지시하고 다른 사람이 받아서 한다"고 최순실의 평소 업무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최순실이 산만하냐'는 손 의원의 질문에는 "좀 그런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차 전 단장은 최순실 사태 전반에 관해 "대한민국에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아는 대로 입장을 밝히려고 나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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