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 축구, 멕시코 꺾고 8강 진출…온두라스와 격돌

입력 2016-08-11 21:03 수정 2016-08-11 22: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네 또, 리우올림픽 엿새째인 오늘(11일)은 우리 축구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멕시코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건데요. 리우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하지요.

전영희 기자, 우리 축구가 멕시코도 꺾었는데. 조 1위로 올림픽 8강에 오른 건 처음이지요?

[기자]

네, 오늘 새벽 권창훈 선수의 멋진 결승골로 멕시코를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역대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2승 1무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조 1위가 되면서 8강에서 강팀을 피하게 된 것도 소득인데요.

14일 온두라스와 4강행을 다툽니다.

온두라스는 지난 6월 평가전에서 한번 붙었던 팀인데요.

당시엔 2대2로 비겼습니다.

온두라스는 오늘 아르헨티나와 1대1로 비겼는데, 수비가 탄탄한 팀으로 꼽힙니다.

우리나라는 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릴 정도로 공격력이 좋은데요.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도 가능합니다.

[앵커]

유도의 곽동한, 펜싱의 김정환 선수도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죠.

[기자]

네, 남자 유도 90kg급 세계 1위 곽동한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정환 선수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유도는 안바울, 정보경 선수의 은메달 2개를 합쳐 3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펜싱에선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을 포함해 2번째 메달입니다.

여자 플뢰레 32강에서 탈락한 남현희 선수,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은 실패했지만 엄마 검객의 투혼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남현희 선수 인터뷰, 잠시 들어보시죠.

[남현희/펜싱 국가대표 : (딸과) 영상전화를 하면 '당장 빨리 와, 엄마' 하는데요. 가슴이 뭉클했어요. 한국 도착해도 (딸) 하이와 좋은 시간 보내려고요.]

[앵커]

올림픽이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총격전까지 벌어졌다고요.

[기자]

네, 리우 북부 지역 빈민가에서 무장 괴한들이 군과 경찰이 탄 차량에 총을 쏜 건데요.

군인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현재 리우에는 2만여 명의 군 병력이 배치돼 있는데요.

범죄 조직이 군과 경찰까지 겨냥하면서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영상] 박상영, 금메달 그 후 "평소 메달이랑 좀 다른 것 같아요" '8강행 결승골' 권창훈 "독일전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진종오 "6.6점, 정신 깨운 인생의 한방" 진종오, 50m 권총 '금메달'…남자 축구, 조1위로 8강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