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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피하려던 시내버스, 담벼락 충돌…2명 사망·37명 다쳐

입력 2018-04-05 11:38 수정 2018-04-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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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피하려던 시내버스, 담벼락 충돌…2명 사망·37명 다쳐

5일 오전 9시 30분께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를 달리던 133번 시내버스가 진로 변경 차량을 피하려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승객 39명 중 이모(40·여), 박모(29·여)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버스 운전자 양모(50)씨 등 31명은 경상자로 분류됐다.

부상자들은 울산대병원, 시티병원, 울산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굿모닝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부상이 경미한 승객들과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버스가 넘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받치면서 수습을 돕기도 했다.

또 사고로 인해 파편이 튀면서 공장 안에 주차돼 있던 신차 5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시내버스가 앞에서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 한 대를 피하려다 공장 담벼락을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와 이 승용차는 동구에서 남구 방향으로 달리던 중이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윤모(23)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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