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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1일 0시 후 246석 기준제시…중진, 부결 막아달라"

입력 2015-12-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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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1일 0시 후 246석 기준제시…중진, 부결 막아달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중진의원들에게 '246석 직권상정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장은 31일 오후 2시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여야 중진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내일 0시가 되면 입법비상상태로 빠지게 된다"며 "그동안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1일 0시를 기해 총원 300명, 지역구 246석으로 기준을 정하려고 한다"며 "다만 오늘 오후 4~5시 여야의 김무성, 문재인 대표와 함께 마지막으로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을 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장이 직권으로 어떤 별도의 안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인구편차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별도의 말을 하지 않은 것을 봐서 기존의 숫자를 염두에 두고 했을 것이라는 유추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사실 지역구 253석, 비례 47석으로 가면 많은 부분이 해소된다는 방향으로 여야간에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비례가 54석에서 47석으로 줄어드는 대신 비례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여당이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연초에 중진들과 다시 이런 회의를 했으면 좋겠다"며 "(직권상정안이) 부결이 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여야간) 합의를 도출하려는 것도 그것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게 (부결이) 되면 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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