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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선거구획정 대타협, 자정까지 기다리겠다"

입력 2015-12-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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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선거구획정 대타협, 자정까지 기다리겠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년 국회의원총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이 31일까지 타결되지 못한 것과 관련, "오늘 자정까지 여야를 믿고 기다리겠다"며 대타협을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오늘을 그냥 넘기면 전국의 선거구가 없어지고 대혼란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의민주주의를 스스로 훼손한 국회에 대해 의장으로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국민의 마음이 국회로부터 영영 떠나갈까 두렵다"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남은 14시간 동안 온 국민이 국회를 주시할 것"이라며 "원칙과 상식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선거구 획정이라는 대타협을 이뤄낼 것을 여야에 강력하게 주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리자"며 "새해 아침에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대타협 이뤄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앞서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내년 1월1일 0시에 현행과 같이 지역구 의석수 246석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라는 뜻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10월에 국회의원선거구별 인구편차 허용한계를 기존 3:1에서 2:1로 변경하라는 입법개정을 주문하며 현행 선거구의 효력이 올해 말까지만 유지되도록 결정했다. 하지만 입법시한을 맞은 31일까지 여야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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