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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마다 최후의 '돌발 변수' 있었다…막판까지 촉각

입력 2017-05-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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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대선에서 선거날을 바로 앞두고도 변수가 터져나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대선, 특히나 예측이 어려운 선거이고 각 후보 캠프에서는 막판에 나올 수도 있는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선거 당일 날씨가 변수입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돼 있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루 남은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후보나 캠프 관계자의 돌출 발언이 지지층 이탈로 직결될 수 있는 반면, 이를 만회할 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역대 대선에서도 선거일 직전 크고 작은 변수들이 발생했습니다.

2002년엔 당시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를 했던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가 선거 운동 종료를 채 2시간도 남기지 않고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쪽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노무현 후보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또 2007년 대선을 사흘 앞두고는 당시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BBK 강연 동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선거를 사흘 앞둔 밤, 경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전격 발표하면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대선 직전까지 돌발 변수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각 후보 측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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