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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공항 피서객으로 '북적'…해운대 60만 인파

입력 2016-07-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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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전국적으로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은 오늘(30일) 36.4도를 기록했는데요. 서울도 장마가 끝나면서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넘쳐났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승주 기자, 뒤로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얼마나 몰렸습니까?

[기자]

네,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해가 진 이후에도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려 해변을 떠나지 못하고 잇습니다.

해변 곳곳에는 가족 단위로 모여든 시민들이 해변을 거닐며 하루의 무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약 6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1일 개장한 이후 최대 인파가 몰린 건데요.

6천 개의 파라솔이 펼쳐진 금빛 백사장에는 물놀이를 하면서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이 절정의 피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다른 해수욕장에도 상황은 비슷했는데요.

바다 핀 수영대회가 열린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75만 명이, 송도 해수욕장에는 4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9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31일 기록한 역대 여름철 최대 통행량 480만대를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오늘 하루 공항 이용객 수도 올해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오늘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출발 10만 3천여명, 도착 9만 2천여명을 더해 총 19만 5천 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24일 기록한 역대 최다인 18만 9천여 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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