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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세월호 특위, 기관보고 빨리 받아야"

입력 2014-06-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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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여야가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의 기관보고 일정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데 대해 "빨리 기관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7·30 재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이달 중에 기관보고를 실시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예비조사를 충실히 한 뒤 다음 달 중순 이후 기관보고를 하자는 입장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세월호국정조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국민적 의혹이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재발대책 문제도 시급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조사를 하는데 또 다른 형태의 위원회가 필요하다면 미국의 9·11테러위원회가 보고서를 채택했듯이 앞으로 진지하게 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강조했지만 일명 유병언법, 김영란법, 세월호 관련 특별법, 정부조직법 등 여러 가지 법안을 검토해 빠른 시간 내에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월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는 것을 거론하면서 "법원에서도 신속하게 법적 조치를 밟아가는 우리도 기관보고 등 절차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빨리 가동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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