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장성택 밀어낸 김정은 왜? "혼자 통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입력 2013-12-03 22: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갑작스러운 북한내 변화 소식을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전문가인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옆에 자리했습니다. 홍현익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Q. 국정원, 지난달 말 발생한 사태 왜 오늘 공개했을까?
- 아무래도 사실 확인을 위해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신뢰가 떨어진 국정원이 확실해진 다음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첩보나 정보는 일찍 파악했을 것이다. 이게 확실하게 연계가능성까지 확인하고, 장성택이 실각한 건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주고, 대외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게 관심의 초점이다.

Q. 장성택, 최룡해와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건가?
- 장성택이 장 조카, 김정남을 지지했다. 2009년 김정일의 뜻이 김정은으로 흐른것을 파악하고 그 후부터 김정은의 수호천사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고모부 없이 정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이 작년말부터 핵실험 개성공단 폐쇄에 반대한 것에 반대파의 반발을 샀다. 그에 대해 반대파의 손을 들어줘 자신의 친정세력을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이라는 한 기둥이 무너졌기에 대외 긴장을 조성해 내부결속을 가져올 수 있음으로 우리는 이때 조심해야 한다.

관련기사

"북한 2인자 장성택, 모든 직책서 밀려나"…권력지형 요동 [北 장성택 실각] 대남전략 노선은? "강경 입장 강화될 듯" [北 장성택 실각] 김정은 최고의 후견인, 장성택은 누구? [北 장성택 실각] "최룡해 중심의 신군부세력에 밀린 듯" [北 장성택 실각] "지난 2월 만났을 때, 자신감 넘쳐 보였는데"
광고

JTBC 핫클릭